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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양고기 공장 공장장

마그마 스무디 2024. 4. 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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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천적은 인간임을 아시나요

저의 꿈은

문방구 사장님 > 슈퍼마켙 사장님을 비롯한
각종 사장님을 거쳤다가
지금은 아.. 나는 사장님을 하기엔 돈과 인성이 모자라다...
깨닫고 주로 **** 공장장을 지망하고 있습니다
맥주공장 공장장과 양고기공장 공장장으로
투잡뛸 희망회로 돌리고 있어요

예.

아무튼 저의 양고기 사랑은 각별한 부분이 있죠

어느날처럼 벅벅 다리 긁으면서
짭tv보다가 (짭텐바이... 짭인생인가..쩝...)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
제 자세를 고쳐앉게 만든 마포 램랜드

제가 꼭 가봐야하는 곳이었구요
11시 30분 오픈이지만 오픈런 있고
예약도 가능하더라고요
예약기능은 식당에 들어가서 식당 자리마다 예약 표지판이 있어가지고... 뭔가 잘못됨을 알았음

예약없이 온 P중에 제일가는 J가 접니다
이런 눈빛으로 아련하게 "기다려야,,,하아나요?"
하니

주방 앞 테이블 하나 내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역시 불쌍한척하면 이득볼게 많다고 느끼면서
자리에 착석

술먹을 때 아이큐 160찍는 저.. 오프너 갖고 다님

구이 2 수육 2 전골 2의 계획을 세우고 흡입 시작

때깔이 진짜 미쳣더라고요
안먹어도 존맛임을 알수있는 부분이죠

저는 배운돼지라 페어링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는데
호주 쉬라 갖고왔음 참 조았을낀데
집에 와인이 없엇음.. (오열포인트)
글고 옆쪽 세븐일레븐인지 뭔지 편의점엔 와인이 진짜 몇종류 없었고
그 흔한 옐로테일도 없으다고요
저같으면 일단 쉬라z로만 채웠을듯
당연한 말이지만 모든 사람이 저같지 않으니 세상 제 뜻대로 안댐
한편으론 모든사람이 저같다?
그 세상 살아가야 하나요?

와인 옴뇸뇸

원래는 구워주시는거 같은데
선거날(공휴일)이라 사람이 많아서
모든 테이블을 감당하실 순 없어 보였음

잘못 들었는지 모르겟지만
서빙하시는 분이
손목 빙신 되것네
해서 콧구멍 벌렁거리면서
고기만 하염없이 머것음
아마도 농담이셨던거 같은데
45프로 웃기고 55프로 걱정되었어여,,,,,,

손목 괜차느신가요오오옭
다음에 또 갈거같은데 고기 안구워 주셔도 돼요요오오옰
저 고기 잘구워요옭

수육,,,
사랑해
부드럽고 포근한게 너가 나의 안식처란걸 아니?

잡고 뜯는게 제맛이고
살을 다 발라내지 않고 일부 남겨서 먹는 재미가 좋았던..

양의 조인트가 들어간 감자탕
천천히 머것으면 진짜 오지게 먹었을텐데
가게 분위기가 넘 바빳음

백수되면 한가롭게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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