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나날들

저의 직업은 home protector이고요,
주로 담당하는 업무는 keep the house safe에요
쉽게 이야기해서 아무도 집에 없을 때 집이 안전한지, 외부인으로부터 침략을 없는지 끊임없이 감시하는 역할이죠


그래서 요즘 취미가 생겼고요
원래도 greenhouse effect에 대한 우려가 많아서
식물키우는 것을 좋아했어요


주로 caladium쪽에 빠져있고요
몬스테라 알보 한촉 삿는디 고스트라 개빡쳐있어요
뭔가 있어보이는 말투로 이 포스팅을 쓰고싶었는디
완져니 불가이고요.

근데 요즘 식물에 어느정도 빠져있나면
국내 한글로 된 정보없으면
구글링해서 영어로 찾아보는 정도에 이르름 ㅎㅎㅎㅎㅎㅎㄹ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칼라디움 잎 크게 크게 개크게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조사했고요
성공하면 한번 써보도록 하겠음니다.

이왕 들우오신거 제가 조아하는 칼라디움 사진 보고가시오.

스플래쉬오브 와인
빛 많이 받으면 와인빛으로 물들고
빛을 적게 받으면 사진처럼 초록초록함


칼라디움 극극초보시절(지금도 초보 전전긍긍) 구근에 대한 이해없이 걍 막 분질러서 발근제처리도 안하고 심어서 뿌리가 녹아내린,,,
근데 또 칼라디움이 은근 기존쎄인게
뿌리 녹아도 조금이라도 안썩은 부분이 있으면 살아남.
실제로 부활하셨음 근데 잎이진짜 개미똥만함 ㅎ
볼때마다 미안하면서 어이없음..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내가 미안허다..
저상태로 가만~히 자라지도 죽지도 않길래
캐보니 썩은부분 힐링하고 자랄준비중이라
발근제 섞은 물 뿌려줌
조명도 조금 쎄게 틀어줫는데 부디 살아주렴!

히로뷰티
네온컬러 무늬가 너므 귀여움

뿌리상태가 넘넘 좋음

요즘 먼가 검증없이 느끼는건데
뿌리가 튼튼할라면 빛차단되는 유색이나 불투명 화분에 심어줘야하는것같단 생각
비슷하게 방치해도 뿌리 발육상태가 너무 차이남
이전의 나는 그것도 모르고 ^^
뿌리 잘 나오는지 관찰하고싶어서 모조리 투명분에 심음 캬

말을 해 식물 새끼덜아
밝으면 밝다
목이 마르면 마르다
물좀 줄여달라 질식사하기 일보직전이다 말을해
풀멍하다가도 어떤때는 얘네들은 웨 말을 안하지? 답답해쥬글거같음

필로덴드로 플로리다뷰티 바리에가타

요즘 젤 조아하는 아이
근데 무늬를 잃음 ㅋ 왜자꾸 무늬를 잃는거냐
말로 하자

식집사의 세계는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