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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돈노코 돈먹기 주식용어 설명입니다.

오늘은 공매도라는 개념을 설명해 드리려고합니다.

 

뉴스를 통해 공매도가 임시로 금지되었다는 소식은 들으셨을거에요~! 

공매도는 2021년 3월 15일까지 주식시장의 안정을 위하여 금지된 상태입니다. 

* 참고 기사 ; news.kbs.co.kr/news/view.do?ncd=4526470

다른말로 하면 기간 연장을 추가로 하지 않는다면 2021년 3월 16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된다고 볼 수 있겠지요?

관련 기사를 읽으시면 공매도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 혹은 금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공매도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시다면,

기사의 내용이나 공매도 재개 시 투자 시 유의점을 캐치하기 어려우시겠죠.

저와 함께 이번 기회에 공매도가 무엇인지 알아보시죠~!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 배팅하여 돈을 버는 것임을 먼저 기억해주세요.

어떻게 주가가 하락하는데 이익이 날까, 선뜻 이해가 안 가실텐데요.

일반적인 주식 매매가 매수 후 매도인 반면 공매도는 매도 후 매수를 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여기에서 1차 동공지진이 일어나는데요, 없는 것을 어떻게... 파는걸까요?

실제론 훨씬 복잡한 과정이 있지만 이해를 돕기위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증권사에서 주식을 소유한 주주(대부분 기관투자)에게 일정 수수료를 줄테니 주식을 빌려달라고 제안을 합니다.

이제 이 거래에 응한 주주들의 주식이 공매도에 활용될 준비물입니다. 

준비물인 빌려줄 주식이 없다면 한국시장에서는 공매도가 성립할 수 없습니다. 

한 주식의 현재 가격이 적정 가격보다 비싸다고 판단한 투자자A가 증권사에 요청을 합니다.

해당 주식을 공매도 치고 싶다고.

그러면 증권사에서는 일정 수수료를 받고 팔기위한 주식을 대여해줍니다.

(당연히 주주에게 지불한 수수료보다는 높은 수수료를 떼겠죠? 증권사에서는 이렇게 이익을 남길 수 있어 중개를 하는 것입니다.) 

이때 기간을 대략적으로 산정하고, 필요에 따라 연장을 하기도 합니다.

기간이 만료되면 투자자 A는 시세대로 매수를 합니다. 이렇게 거래가 종료되는 것이죠.

 

예를들어, 주식 abc가 현재 20,000원이지만 실적에 비해 고평가 구간이라고 가정해봅니다.

투자자 A는 abc 주식의 적정가가 10,000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A는 abc주식을 공매도 치고 싶다고 증권사에 요청을 하고 20,000원에 주식을 팝니다.

그리고 향 후 계약기간 안에 주식이 10,000원까지 하락하여 매수합니다.

투자자 A는 시세차익으로 10,000원을 손에 쥐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주가 하락에 베팅을 하는 만큼, 주식이 오르게 되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위의 예와 동일한 가정이지만 계약기간동안 주가가 오히려 치솟아 30,000원에 도달하면

30,000원에 사야 하므로 투자자 A는 10,000원을 손해보게 됩니다.

 

공매도 그 자체로서는 주식 투자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활용하는 목적에 따라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는데요,

순기능의 경우, 가장 대표적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하면 적정 가격을 찾아가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시장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능이 있겠습니다.

역기능은 주가 하락을 의도적으로 유발하여 다른 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속세 등 특정 시점의 주가를 낮추기 위해 억지로 주가를 누르는 행위가 가능합니다. 

 

한국의 주식시장에서는 일반 개인 투자가가 공매도 거래를 할 수는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문투자가이시면 기관과 동등하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만,

이 글을 읽고 계신 대부분은 전문 투자가가 아니시겠죠.

일반 개인 투자자는 준비물인 대차 주식 물량을 구할 수 없거나, 높은 수수료로 인해 수익이 볼 가능성이 거의 없거나 등 많은 현실적 여건이 녹록치 않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개인투자자도 공매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달라는 논의도 있었죠.

하지만 일반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제도적 완화는 no를 선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제도를 활용해 이익을 볼 수 있을 만큼 투자 문화가 성숙하지 않았다라는 것이 주요 이유였습니다.

따라서, 과거에도 앞으로고 공매도는 자본력이 큰 투자 주체의 전유물이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자본력이 큰 투자 주체가 주가의 방향성에 의지를 가진다면 주가의 왜곡이 심해질 수 밖에 없겠죠. 

2021년 3월 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가지고 계신 주식의 재무건전성 성장성을 꼼꼼히 확인해 공매도가 재개되어도 내 계좌엔 영향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파악됩니다~!

 

마무리하며, 2020년 주식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이른바 동학개미, 개인투자자분들이 많아진 만큼 건전하고 공정한 투자 문화가

뿌리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설명이 부족했다면 추가로 읽으실만한 자료도 가져왔으니, 링크 확인해 주세요~

그럼 오늘도 성투하세요!

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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