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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8시간은 너무 느리게 간다

그리고 몹시 아팠던 2일 (특징 : 월차 0개여서 병가씀. 마통처럼 마휴 물어봤다가 사장님한테 욕먹을 뻔 하였다 휴)

오늘은 좀 살만해서 1호선에 몸을 싣고 터덜터덜 출근하였는데 점심시간 지나자 마자 헤롱헤롱함

 

주저리 주저리 쓰는 이유는?

아래 내용 중 헛소리 포함 되어 있더라도 흐린눈하고 지나가주시면 소소하게 로또 5등 당첨되실겁니다

 

 

 

 

 

바야흐로 과거의 어느날 돼지의 신께서 강림하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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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굴 칼 국 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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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하사하셨음

허겁지겁 굴칼국수 집으로 향함

 

나는 굴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크게 탈나고 싶어하지 않으므로 겨울철 + 익힌 굴 위주로 먹는다

번외로 내가 참지 못하는 아픔이 (뭔들 참겠나만은,,,,) 장염 종류의 금똥류와 위염종류의 급토류이다

내가 1. 원하지 않는 장소와 2.원하지 않는 타이밍에 나의 내장에 담겨져있어야 할 것들이 밖으로 나오는게 끔찍....

참고) 나의 별명 중 하나는 지랄와(=죠랄이,지왈이,치왈와,김참지모태)이다.

 

 

https://naver.me/FiO088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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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인샵같은 개념으로 한쪽은 굴식당 한쪽은 해물찜 가게였음

혼란하지만 이건 철산의 빅 트렌드이다

이 트렌드를 이해못하시는 분은 마계 철산에 얼씬도 마시길,,

송사리 민물 매운탕도 입구에서 매운탕먹을지 칼국수먹을 알려드려야 올바른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음.

 

암튼 우리는 굴파였기 때문에 굴파임을 알려드린 후 입장-

 

굴칼국수는 6개월치 숙취가 내려가는 것 같은 황홀한 맛

굴파전은 이것밖에 capa가 안되는 나의 위장이 원통스러웠던 맛

 

설명은 20000 줄입니다

 

 

어느 날 또 

하늘에서 야채곱창이 내려옴

 

이젠 망설이지도 않고 바로 맵에서 찾아서 고고

사진이 삐뚤지만 제 마음보단 반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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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철산주민분들 중에 인현초 앞 순대볶음트럭 사장님의 행방을 아시는 분 계신지요?

요즘 왜 안오실까요

 

메뉴를 보고 궁금함을 참지 못함

"일반 순대곱창과 다이어트 순대곱창과 웰빙 순대곱창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다이어트는 덜 맵고, 웰빙엔 버섯과 은행이 들어가요"

"웰빙 둘이요"

 

바야흐로.... 때는 21~18년 전,,

은행에 대한 억압된 기억을 갖고 있음

어린 나는 지금과 같이 식탐많은 어린이였음

그땐 진천이라는 시골같은 동네에 살았는데, 그 동네는 가을마다 마을 주민들이 은행을 수확하여 채취하는 풍습이 있었음

엄마는 가을에 쟁여 냉동실에 얼려놓고 하루에 5알 이런식으로 소금 넣고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주었는데, 어른은 10알 어린이는 5알 밖에 먹지 못하는 룰이 있었음

그 당시에도 영특하고 남을 믿지 않았던 나는 '이건 엄마의 계략이다! 한 번에 많은 저장 식량을 털리지 않기 위한 설계이다'

의심을 했다

어느날 언니가 안먹는 날에 10개를 때려먹는 먹는 생체실험을 해도 멀쩡해서 엄마의 말이 거짓임을 증명하고 그 다음부턴 8개를 타냈던 나의 어린시절 억압받은 기억..

 

하지만 얼마전 은행먹고 마비증세 겪으신 분의 기사를 보고서야 엄마가 맞았음을 알았다.

그럼에도 나는 은행 20개를 먹는 어른이다 알고도 먹는 놈은 누구도 못말린다.

 

마중물 

 

기본찬

 

요즘 나의 특징은

기본찬을 삭 주서먹고 배불러서 본 식을 못먹는 게 특징

 

나는 곱창이 야들해야된다는 주의인데,

곱창은 살짝 질긴감이 있었지만 맛있었음

그리고 서빙하시는 분과 주방 조리사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하여서 진짜 좋았음

친절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물컵 던지듯 내려놓는 서빙분들 보면 입맛밥맛술맛 떡락임....

 

그런 예상치 못한 맛떨방 차원에서 친절한 것이 맛있는거임

나도 좀 타인에게 친절할 순 없으까? 응? 나자신아

모든 길을 로마로 통한다고 하였던가

모든 k-food는 볶음밥으로 통한다

기억하라 모든 식사의 여정은 볶음밥을 위한 것임을..

 

 

 

바야흐로

3월 19일 저녁 7시경

몸이 으슬으슬하고 목구멍이 따거운 것이 상태가 좋지 않았음 (not good)

 

송사리의 계단 여길 오르면

식당입구가 나오는데 입구에서 매운탕인지 칼국수인지 명확하게 의사표명을 해야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음

초행자임을 티내고 싶지 않은 분은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좌측 매운탕 우측 칼국수이니 참고티비

 

무김치와 절임의 무썬 모양이 동일한 것을 보아 둘 다 직접 담그시는 듯

나는 채소 절임류를 아주 좋아한다 (대충 무절임으로 배채워서 매운탕 많이 못먹었다는 뜻)

 

빠가+메기 소짜 주문 (2인 기준)

역동적으로 끓어주면 그때가 먹어야 할 때

 

수제비도 들어가있고 빠가사리와 메기 새우가 한 솥에 끓여지고 있음

일 할 때 상대방의 머리 굴러가는것이 영 신통치 않으면 나지막히 "빠가사리 새끼" 읊조리곤하는데,

이제 수정하여 "빠가사리만도 못한 새끼"로 정정..

새뱅이

사랑해 새뱅아

 

메기 살

난 메기 매운탕이 참 좋음 

1. 가시 없고

2. 수율 좋고

3. 살 부드럽고

흙냄새난다고 싫어하시는 분덜 있다는데 참 고마운 존재임

그분들마저 없었다면 메기매운탕 지금보다 더 비싸서 소자 42,000원

 

이날은 못배워먹어서 볶음밥을 먹지 못함

매우 아프기 하루전 전야제였음

어쩐지 밥이 쭉쭉 안들어갔음 ㅆ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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